수능 일주일 전 수험생 컨디션 관리법·수면·식단 체크리스트
수능을 D-7 앞둔 시점에서는 점수를 억지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이미 쌓아온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무리한 밤샘과 벼락치기는 오히려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수면·식사·생활 리듬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능 D-7부터 관리해야 할 수면, 운동, 식단, 생활 리듬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컨디션만 잘 지켜도 실제 점수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능 D-7, 수면 패턴부터 맞추기
밤 12시 이전 취침, 6~7시간 수면 확보
수면은 컨디션 관리의 핵심입니다. 수능을 앞둔 일주일 동안은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6~7시간 정도의 수면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보다 규칙성입니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하면, 수능 당일에도 몸이 자연스럽게 같은 리듬으로 깨어납니다.
취침 전 스마트폰·태블릿 사용 줄이기
LCD 화면에서 나오는 강한 빛은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합니다.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종이 책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람만 맞춰두고 휴대폰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 풀어주기
매일 10~20분, 가볍게 몸 움직이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목·어깨·허리 통증 때문에 집중력이 쉽게 무너집니다. 수능 D-7부터는 매일 10~2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동네를 한 바퀴 도는 정도의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면 충분합니다.
과한 운동은 오히려 독,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이 시점에 격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근육통이나 피로가 남으면 오히려 공부 리듬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땀이 살짝 배어나오는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목과 어깨, 허리 위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긴장이 풀리고 머리도 더 맑아집니다.
집중력을 올리는 식단 관리
비타민 C와 단백질 위주로 균형 있게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피망·딸기·키위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계란, 두부, 살코기 등 단백질을 곁들이면 포만감이 오래가 혈당 변동이 줄어들고,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한 카페인·당분은 줄이고 규칙적인 세 끼 유지
에너지 음료, 단 음료, 과자는 순간적으로 기분을 올려주지만, 곧바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카페인과 당분을 줄이고 규칙적인 세 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능 당일과 같은 시간대에 식사하는 연습을 해 두면 시험 날에도 배고픔이나 졸림으로 흔들릴 일이 줄어듭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컨디션 관리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권장합니다.